김장배추 모종 심는 시기, 재배 방법
가을이 다가오면 한국 농가와 가정에서 가장 중요한 농사 중 하나가 바로 김장배추 재배입니다. 김장은 한국인의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전통이며, 그 핵심 재료가 바로 배추입니다. 특히 가을철 김장에 맞춰 배추를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서는 모종 심는 시기와 올바른 재배 관리 방법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잘못된 시기에 파종하거나 정식하면 병충해에 약해지고, 김장 시기에는 속이 차지 않아 김치 맛이 떨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이번 글에서는 김장배추 모종 심는 시기, 재배 방법, 그리고 거름주기 요령까지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안내드리겠습니다.
김장배추 모종 심는 시기
김장배추는 기온과 일조량에 따라 생육 속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지역별, 기후별로 모종 정식 시기를 조절해야 합니다.
- 남부지방(전남, 경남, 제주 등)
- 모종 심기: 9월 중순~하순
- 남부는 기온이 비교적 따뜻하기 때문에 다른 지역보다 조금 늦게 심어도 김장 시기(11월 말 전후)에 알맞게 수확이 가능합니다.
- 중부지방(서울, 경기, 충청권)
- 모종 심기: 8월 하순~9월 초
- 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내려가기 시작하는 시기이므로 늦게 심으면 결구가 늦어져 속이 차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북부지방(강원, 경기 북부, 산간 지역)
- 모종 심기: 8월 중순~하순
- 일교차가 큰 지역으로, 서리가 빨리 내리는 곳은 더욱 서둘러 심어야 안전합니다.
- 기온을 기준으로 한 일반 원칙
- 모종 정식 시기: 평균기온 20~23도
- 수확 예상 시기: 정식 후 약 60~70일
- 따라서 김장을 11월 하순에 할 계획이라면 역산하여 8월 말~9월 초 사이에 정식하는 것이 가장 적합합니다.






김장배추 재배 방법
토양 준비
- 배추는 뿌리가 얕고 수분을 많이 필요로 하므로, 물빠짐이 좋고 유기질이 풍부한 토양이 적합합니다.
- 이랑은 20cm 이상 높게 만들고 두둑은 배수가 잘되도록 준비합니다.
모종 정식
- 간격: 포기 사이 40cm, 줄 간격 60cm
- 너무 촘촘하면 병충해에 약해지고 결구가 불량해집니다.
- 모종은 활착을 위해 오후 늦게 심는 것이 좋습니다.
물주기
- 정식 후 1주일간은 뿌리가 활착할 수 있도록 충분히 관수해야 합니다.
- 이후에는 토양 상태에 따라 조절하되, 과습하면 뿌리썩음병이 발생하므로 배수를 신경 써야 합니다.
잡초 및 병충해 관리
- 배추밭은 잡초 관리가 중요합니다. 제때 풀을 제거하지 않으면 병해충이 발생할 확률이 커집니다.
- 주요 병충해: 배추좀나방, 무름병, 검은무늬병 등
- 예방: 비가 온 후 배수 관리, 통풍 확보, 친환경 농약 사용






김장배추 거름주기
배추는 ‘거름 먹는 작물’이라고 불릴 정도로 비료 요구량이 많은 편입니다. 하지만 시비량을 잘못 조절하면 웃자람, 결구 불량, 병충해 증가로 이어지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밑거름 (정식 7일 전 시용)
- 퇴비: 10a당 1,000kg
- 석회: 10a당 100kg (산성 토양 교정 목적)
- 복합비료: 요소, 용성인비, 염화칼리 등 균형있게 혼합
- 웃거름 (정식 후 15일, 30일, 45일에 나누어 시용)
- 1차: 본잎이 7~8매일 때 요소 + 염화칼리
- 2차: 결구가 시작될 무렵 요소 + 칼리
- 3차: 결구가 절반 이상 진행될 때 요소 소량만 추가
- 주의사항
- 질소 과다 시용 시: 배추가 웃자라 속이 차지 않고 병충해에 취약
- 칼륨 부족 시: 결구 불량 및 뿌리 발달 저하
- 퇴비는 반드시 발효된 것을 사용해야 뿌리썩음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김장배추 모종 심기 FAQ
김장배추 재배를 준비하는 분들이 자주 묻는 질문들을 정리했습니다. 시기, 관리, 병충해, 거름주기 등 실제 현장에서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Q&A 형식으로 풀어드리겠습니다.
Q1. 김장배추 모종을 너무 늦게 심으면 어떻게 되나요?
A. 심는 시기가 늦어지면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기 전에 충분히 생육하지 못해 결구가 늦어지거나 속이 차지 않은 상태가 됩니다. 김장 시기에 맞추어 수확할 수 없게 되고, 추위에 노출되면 배추가 얼어버리거나 병충해에 쉽게 걸릴 수 있습니다.
Q2. 김장배추를 너무 일찍 심으면 어떤 문제가 생기나요?
A. 너무 이른 시기에 심으면 가을의 더운 날씨에 배추가 노출되어 무름병이나 뿌리혹병 등 병충해 발생률이 높아집니다. 또한 웃자라서 결구가 잘 이루어지지 않고, 김장 시기까지 배추가 너무 커져 맛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Q3. 김장배추 모종을 직접 키워서 심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시장에서 모종을 사는 게 좋을까요?
A. 초보자는 시장이나 농협에서 검증된 품종의 모종을 구매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직접 모종을 키우려면 파종, 온도, 습도 관리가 까다롭고 병충해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그러나 경험이 많은 농사꾼이라면 직접 모종을 키워 원하는 품종을 선택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Q4. 김장배추는 심은 후 며칠에 한 번씩 물을 줘야 하나요?
A. 정식 직후 1주일은 뿌리 활착을 위해 매일 충분히 물을 줍니다. 이후에는 토양 수분 상태에 따라 2~3일 간격으로 관수하면 됩니다. 다만 비가 많이 오는 시기에는 과습하지 않도록 배수로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5. 김장배추에 꼭 필요한 거름은 무엇인가요?
A. 김장배추는 질소, 인산, 칼륨을 균형 있게 필요로 하지만 특히 칼륨이 결구 형성과 맛에 큰 영향을 줍니다. 밑거름으로 퇴비와 석회를 충분히 넣고, 웃거름은 3회에 걸쳐 나누어 시비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Q6. 김장배추에 자주 발생하는 병충해는 무엇이고, 예방 방법은 있나요?
A. 대표적인 병충해는 배추좀나방, 진딧물, 뿌리혹병, 무름병입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다음이 중요합니다.
- 비 온 후 배수 관리 철저
- 통풍이 잘 되도록 간격 유지
- 잡초 제거로 병충해 서식지 차단
- 친환경 농약이나 미생물 제제 활용
Q7. 비료를 너무 많이 주면 어떤 문제가 생기나요?
A. 질소질 비료를 과다하게 주면 배추가 웃자라 잎은 무성하지만 속이 차지 않습니다. 또한 무름병이나 진딧물 피해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해진 시비량을 지키고, 시기를 나누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Q8. 김장배추 심는 땅은 해마다 같은 밭을 써도 되나요?
A. 가능하다면 매년 같은 밭을 사용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같은 밭에 연속적으로 배추를 재배하면 뿌리혹병 같은 토양 전염병 발생률이 높아집니다. 최소 2~3년은 윤작(다른 작물 재배)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Q9. 배추 모종을 심을 때 간격은 꼭 지켜야 하나요?
A. 네,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포기 간격 40cm, 줄 간격 60cm 정도를 확보해야 통풍이 잘 되고 병충해가 줄어듭니다. 간격이 좁으면 서로 엉켜서 속이 제대로 차지 않고, 너무 넓으면 땅이 헛되이 낭비됩니다.
Q10. 배추가 잘 크지 않고 노랗게 변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잎이 노랗게 되는 원인은 주로 질소 부족, 물 부족, 또는 뿌리 손상 때문입니다. 웃거름으로 질소질 비료를 소량 추가해 주거나, 토양 수분을 확인하고 적절히 관리해야 합니다. 병해충으로 뿌리가 손상되었는지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Q11. 김장배추는 보통 몇 일 만에 수확할 수 있나요?
A. 정식 후 약 60~70일 정도가 지나면 속이 단단히 차고 결구가 완성됩니다. 지역과 기후에 따라 ±5~10일 차이가 날 수 있으므로, 배추의 결구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수확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Q12. 김장배추를 수확할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A.
- 아침 이슬이 마른 후 수확해야 저장성이 좋습니다.
- 결구가 단단히 찬 포기부터 먼저 수확합니다.
- 수확 후에는 직사광선을 피하고 서늘한 곳에서 보관해야 품질이 유지됩니다.
김장배추 품종 추천 FAQ
Q13. 김장배추 품종은 어떤 기준으로 선택해야 하나요?
A. 품종 선택의 핵심은 지역 기후, 파종·정식 시기, 김장 시기입니다.
- 조생종: 일찍 심고 빨리 수확할 수 있지만 저장성은 다소 떨어집니다.
- 중생종: 일반적인 김장철(11월 하순)에 맞추기 좋은 품종입니다.
- 만생종: 저장성이 좋아 겨울 내내 보관용 김치에 적합합니다.
Q14. 가장 많이 재배되는 대표 품종은 무엇인가요?
A. 농가와 가정에서 많이 선택하는 품종은 다음과 같습니다.
- 불암3호: 뿌리혹병에 강하고 저장성이 좋아 전국적으로 널리 재배되는 대표 품종
- 춘광: 결구력이 강하고 크기가 균일해 시장 출하용으로 인기 있음
- 황금배추: 당도가 높고 맛이 좋아 김장김치 맛을 중시하는 가정에 적합
Q15. 저장용 김치에 좋은 배추 품종은 무엇인가요?
A. 겨울 내내 저장해 먹는 김치를 원한다면 불암3호, 춘광, 금옥 같은 품종이 좋습니다. 이들은 결구가 단단하고 조직이 치밀해 김치가 오래가도 물러지지 않습니다.
Q16. 초보 농부에게 추천할 만한 품종은 무엇인가요?
A. 병에 강하고 관리가 쉬운 품종이 적합합니다.
- 불암3호: 뿌리혹병 저항성이 강해 초보자도 안정적으로 수확 가능
- 춘광: 균일한 생육으로 관리가 편리
Q17. 맛으로 유명한 품종이 있나요?
A. 네, 김장김치 맛을 중시하는 분들은 황금배추, 금옥, 한빛을 선호합니다. 이 품종은 단맛과 아삭함이 뛰어나 김치 담갔을 때 시원하고 달큰한 맛이 납니다.
Q18. 남부지방에 적합한 품종과 북부지방에 적합한 품종은 다른가요?
A. 기후 차이 때문에 조금 다르게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 남부지방(따뜻한 지역): 늦게까지 생육할 수 있어 만생종도 가능 (예: 불암3호, 금옥)
- 북부지방(서리 빨리 오는 지역): 조생종이나 중생종 위주 (예: 춘광, 황금배추)
Q19. 배추 품종 선택 시 병충해 저항성은 꼭 고려해야 하나요?
A. 네, 특히 뿌리혹병은 배추 재배에서 가장 큰 골칫거리 중 하나입니다. 저항성 품종(불암3호, 춘광 등)을 선택하면 농약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적으로 재배할 수 있습니다.
Q20. 김장배추 품종별 특징을 한눈에 정리해 주세요.
A. 대표 품종 특징은 아래와 같습니다.
- 불암3호: 병에 강하고 저장성 뛰어남 (국민 품종이라 불릴 정도)
- 춘광: 균일한 결구, 시장 판매에 유리
- 황금배추: 당도와 맛이 뛰어나 가정용 김장에 인기
- 금옥: 단단하고 오래 보관 가능, 겨울 김치 적합
- 한빛: 아삭하고 시원한 맛, 김장김치 맛 극대화
Q21. 모종을 구입할 때 품종명을 꼭 확인해야 하나요?
A.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같은 시기에 심어도 품종에 따라 생육 속도와 결구 상태가 달라집니다. 모종 판매처에서 품종명을 명확히 확인하고, 포장지나 라벨을 통해 병 저항성 여부까지 체크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Q22. 품종을 섞어 심어도 괜찮을까요?
A. 오히려 권장되는 방법입니다.
- 조생종과 중생종을 섞어 심으면 김장을 나눠 담글 수 있고,
- 저장성 좋은 품종과 맛 좋은 품종을 함께 심으면 맛과 보관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습니다.
Q23. 김장배추 품종 선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A. 김장 시기와 저장 목적입니다.
- 김장을 11월 초에 한다면 조생종
- 11월 하순에 한다면 중생종
- 겨울 내내 먹을 김치라면 만생종
을 선택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결론
김장배추 재배는 정확한 모종 심는 시기와 체계적인 재배 관리가 핵심입니다. 8월 중순에서 9월 중순 사이, 지역별 기후에 맞게 심고, 퇴비와 비료를 균형 있게 주면서 병해충 관리만 잘하면 김장철에 속이 꽉 찬 고품질 배추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가을 날씨가 변덕스러워 파종·정식 시기를 며칠 앞당기거나 늦추는 유연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농업은 날씨와 기후를 반영하는 섬세한 작업이므로, 올해의 기상 상황을 잘 고려해 모종을 심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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